ICT로 도심지 하수악취 잡는다

악취방지시설 설치 전후. [사진=대구시]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대구시는 악취 민원이 많은 신천에 악취저감 효과가 확인된 악취저감장치 5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신천뿐만 아니라 도심지 내 하수악취 발생지역에 ICT기반의 스마트 하수악취 관리사업(총사업비 228억원)을 2024년까지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신천은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젖줄로 하천을 따라 길게 뻗은 산책로와 자전거길, 그리고 곳곳에 놓여있는 운동기구 및 놀이시설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수변공간이다.

하지만, 하천 주변의 우수토실에서 발생하는 하수악취에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우수토실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외부로 누출되지 않도록 악취 차단 수문을 설치했다.

전체 신천 구간 중 가장 악취가 심한 중동교 하부, 대봉교 하부 등 5개소를 선정해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악취차단 수문과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악취저감장치를 설치했고, 올해 1월까지 악취 저감 효과를 모니터링한 결과 수문 내부의 악취(황화수소) 농도가 45~448ppb에서 5.1~15.3ppb로 크게 낮아지는 등 악취 저감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올해도 하수악취가 발생하는 신천 구간 내 개방형 우수토실 5개소를 선정해 4월까지 하수악취 차단 수문을 설치하는 한편, 이번에 설치된 구간에 대해서도 악취개선 효과에 대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신천뿐만 아니라 도심지 내 하수악취 발생지역에 대해 ICT기반의 악취측정 및 감시 계측기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으로 악취저감 시설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하수악취 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신천의 하수악취 개선사업과 함께 도심의 하수 악취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하수도 우·오수 분류화율을 2030년까지 현행 43.9%에서 80%까지 완성해 하수 악취로부터 자유로운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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